◈ 특징 일령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구토와 수양성 설사가 특징이며 TGE(전염성 위장염)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나 2주령 미만의 포유자돈에서의 폐사율이 TGE보다 낮고 비육돈 및 성돈에서의 발병률은 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코로나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돼지 유행성설사(PED) 바이러스가 원인체로 국내에서는 1992년 발생 보고된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자돈설사증의 주요 원인질병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 전염 경로 이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돈의 분변에 의해서 경구감염된다는 점에서 TGE와 유사하며 감염돈의 분변이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장 내에 PED 바이러스의 침임은 감염동물이나 농장 내 출입 차량에 의해서 농장 내로 전파되며, 돈사간 전파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신발, 의복, 양돈기구 등을 통하여 다른 돈사로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된다. 특히 농장 내에서 PED의 발생은 돼지를 팔거나 새로 구입한 돼지를 입식시킨 후 4~5일 이내에 많이 발생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임상 증상 1. 모든 일령의 돼지가 감염되어 발병하며, 임상증상은 TGE의 경우와 유사하다. 2. 잠복기는 신생 자돈의 경우는 26~36시간, 비육돈은 2일이지만 자연감염 시에는 비교적 잠복기가 길다. 3. 발병율은 신생자돈이나 육성돈에서는 100%에 가깝지만 성돈이나 번식돈에서는 15~90%로 낮다. 4. 증상은 일령이 어릴수록 심하고 신생자돈에서는 설사 직후에 식욕부지니, 구토를 보이며 갑자기 수양성 설사를 일으킨다. 5. 생후 1주령 이내의 신생자돈에서는 탈수가 심하고 3~4일 정도 설사를 하다가 폐사된다. 6. 폐사율은 일령에 따라 다르며 생후 1주령 이내의 자돈폐사율은 평균 50~90%까지 폐사되기도 한다. 7. 이유 후의 돼지는 수양성 설사가 4~6일 정도 지속된 후 변이 점조성으로 되고 회복한다. 8. 이유돈의 대부분은 회복되지만 체중감소가 심하다. 9. 비육돈군에서 PED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같은 돈사내의 모든 비육돈이 설사증상을 보인 후 1주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10. 성돈은 대부분 구토, 원기소실, 식욕결핍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회복 하지만, 설사를 1주 정도 하는 경우도 있다.
◈ 예방 및 치료 PED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라 항생제나 항균제로 근복적인 치료는 할 수 없으나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하고, 대증요법으로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를 완화시켜주기 위해 포도당이나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항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보온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자돈의 폐사를 줄이도록 한다. 포유자돈에서 유생성설사로 인한 자돈설사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임신모돈에 매 분만 5~6주 전에 1차 예방접종하고 다시 분만 2~3주 전에 2차 예방접종하여 분만 후 초유를 통하여 자돈에 모체이행항체를 이행시켜 줌으로써 포유자돈의 설사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설사병이 발생하고 있는 농장에서는 분만예정이 2주 이상 남아있는 모돈을 대상으로 감염돈의 신선한 장내용물을 급여하여 인공감염시켜 초유를 통하여 높은 이행항체를 자돈에 이행시켜 자돈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감염돈의 장내용물로 인공감염을 잘못 실시할 경우에는 다른 병원체의 농장내 확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모돈의 분만예정이 2주 이내인 경우는 모돈의 돈체를 철저히 소독한 후 분만실로 이동 시키고 병원체의 전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소한 분만 후 3주까지는 포유자돈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농장내에 PED가 발생한 경우 방역대책으로서는 분만시기가 빠른 모돈은 청정한 장소에서 분만을 시키고, 자돈은 생후 3주까지는 완전 격리사육 해야 한다. 어린 자돈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보온, 건조, 통풍이 잘 되게하고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 대용유 등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병이 상재화 되어 있는 양돈장에서는 감염주기를 단절시키기 위해 다른 농장에서의 돼지 도입을 일시 중지하고 번식 계획을 일시 변경하여 번식이나 사육을 최소한으로 해서 올인, 올아웃 사육방식에 근접하도록 하는 것이 이 병을 농장으로부터 퇴치할 수 있다. 농장내로 바이러스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원인 보독돈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기구나 장비 등이 양돈장 내로 반입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위생관리가 질병예방의 기본이 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